INSIGHTS
위기관리 관점과 기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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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위기관리란 무엇인가
정용민 스트래티지샐러드 대표 기업 위기관리는 기업의 존속과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위협하는 상황을 감지하고, 판단하고, 대응하여 그 위협을 관리하는 활동입니다. 국내에서 이 개념이 자주 흐려지는 이유가 있습니다. 위기관리라는 같은 말을 정부와 공공기관도 쓰기 때문입니다. 두 체계는 이름만 같을 뿐 위기를 정의하는 방식도, 지켜야 할 대상도, 쓸 수 있는 수단도 다릅니다. 기업 위기관리를 정의하려면 먼저 이 둘을 갈라 놓아야 합니다. 같은 단어를 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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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 왜 우리가 답변을 해야 하나요?
기업이 언론의 질문에 답할 법적 의무는 없습니다. 그러나 위기관리에서 답변은 의무가 아니라 책임의 영역에 속합니다. 답변 책임의 뜻과 침묵이 남기는 대가를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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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논란이란 무엇인가
정용민 스트래티지샐러드 대표 갑질 논란은 우위에 있는 쪽이 그 우위를 부당하게 사용했다는 문제 제기가 공론화된 상태를 말합니다. 계약서의 갑과 을이라는 표기에서 나온 말이며, 법률 용어가 아닙니다. 위기관리 실무에서 이 사안이 까다로운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의 이름으로 불리지만 그 아래에는 서로 다른 법이 적용되는 여러 국면이 섞여 있고, 여론이 판정하는 기준은 그 어느 법과도 일치하지 않습니다. 하나의 이름 아래 세 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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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 리스크란 무엇인가
정용민 스트래티지샐러드 대표 오너 리스크는 지배주주와 그 일가의 행위나 판단이 회사의 평판과 가치에 직접적인 손실을 발생시키는 위험을 말합니다. 위기관리 실무에서 이 개념이 특별하게 다루어지는 이유는 사안이 크기 때문이 아닙니다. 회사의 위기관리 체계가 통제할 수 없는 유일한 주체에서 발생하는 위기이기 때문입니다. 오너 리스크는 위기의 한 유형이라기보다, 회사가 만들어 둔 모든 위기관리 장치가 닿지 않는 영역의 이름에 가깝습니다.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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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관리란 무엇인가
정용민 스트래티지샐러드 대표 위기관리란 기업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적시에 하는 것입니다. 스트래티지샐러드의 정용민 대표가 30년 가까운 위기관리 현장 경험에서 정리해 온 실무 정의입니다. 학계의 정의들이 위기관리의 범위와 구조를 설명한다면, 이 정의는 위기의 한복판에서 판단의 기준으로 작동합니다. 학계는 위기관리를 이렇게 정의해 왔습니다 상황적 위기 커뮤니케이션 이론(SCCT)을 정립한 위기 커뮤니케이션 연구자 티모시 쿰즈(W. Timothy Coombs)는 위기관리를 위기와 싸우고 위기가 입히는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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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중재란 무엇인가
정용민 스트래티지샐러드 대표 언론중재는 언론보도로 명예나 권리를 침해당했다고 주장하는 당사자가 언론중재위원회를 통해 정정보도, 반론보도, 추후보도, 손해배상을 구하는 분쟁 해결 절차입니다.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이 근거이며, 조정과 중재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위기관리 실무에서 이 절차가 중요한 이유는 구제 수단이기 때문이 아닙니다. 기업이 언론 대응의 마지막 카드로 이것을 꺼내는 순간 언론과의 관계가 커뮤니케이션에서 분쟁으로 바뀌기 때문입니다. 언론중재는 커뮤니케이션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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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피알] 설화(舌禍), 왜 한 번 실수한 사람은 계속 말할까?
기업 리더의 설화는 첫 발언이 아니라 논란 이후의 2차 커뮤니케이션에서 더 큰 위기로 번집니다. 화자를 계속 말하게 만드는 심리와 반복되는 일곱 가지 실패 증상, 그리고 세 줄의 처방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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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 커뮤니케이션이란 무엇인가
정용민 스트래티지샐러드 대표 리콜 커뮤니케이션은 결함이 확인된 제품을 시장에서 회수하는 과정에서 소비자가 그 제품의 사용을 멈추고 회수 절차에 실제로 참여하도록 만드는 커뮤니케이션입니다. 다른 위기 커뮤니케이션이 이해관계자의 이해와 수용을 목표로 한다면, 리콜 커뮤니케이션은 이해관계자의 행동을 목표로 합니다. 보도가 잦아들고 여론이 가라앉아도 제품이 회수되지 않았다면 그 리콜 커뮤니케이션은 실패한 것입니다. 실무의 혼선은 리콜 커뮤니케이션의 목표를 다른 위기와 같은 자리에 놓는 데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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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와 답변은 어떻게 다른가
정용민 스트래티지샐러드 대표 발표는 회사가 내놓을 내용을 정해 한 번에 전달하는 것이고, 답변은 상대가 제기한 질문에 대응해 이어지는 것입니다. 두 가지는 시작점과 끝나는 시점, 성패를 판단하는 주체가 모두 다릅니다. 위기 상황에서 기업의 설명이 답이 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 경우, 대개 설명의 양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기보다 그 설명이 발표의 형태에 머물렀기 때문입니다. 답변책임(answerability)이 요구하는 것은 뒤쪽입니다.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다르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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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 먼저 상황을 정의하라고요?
위기가 발생하면 사람들은 기업에게 먼저 묻습니다. 이게 무슨 일인가. 그 첫 대답이 곧 사안의 프레임이 됩니다. 상황 정의는 정확하게가 아니라 적절하게 하는 것이며, 선점의 게임이지 역전의 게임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