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관리 용어 사전

기업 위기관리 실무에서 자주 쓰이는 용어와 개념을 하나씩 정의합니다. 사전적 정의가 아니라 위기 국면에서 그 개념이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고 어디서 오해되는지를 다룹니다. 스트래티지샐러드 정용민 대표가 작성합니다.

  • 창구일원화란 무엇인가

    창구일원화는 위기 상황에서 외부로 나가는 모든 메시지를 지정된 하나의 창구와 책임자를 통해서만 내보내는 원칙을 말합니다. 목적은 커뮤니케이션의 통제가 아니라 일관성 확보입니다. 같은 사안에 대해 회사가 여러 목소리를 내는 순간, 그 불일치 자체가 새로운 기사가 됩니다.

  • 전략적 침묵이란 무엇인가

    전략적 침묵은 지금 말하지 않는 편이 위기관리 목적에 더 부합한다고 판단해 선택한 침묵을 말합니다. 실익과 손실을 저울에 올려 내린 결정이라는 점에서, 판단 자체가 멈춰 버린 마비 상태와는 다릅니다.

  • 홀딩 커뮤니케이션이란 무엇인가

    홀딩 커뮤니케이션은 사실 확인이 완전하지 않은 위기 초기 국면에서, 침묵도 확정 발표도 아닌 중간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내보내는 최소한의 공식 메시지를 말합니다. 이때 발표하는 문서를 초기 입장문(Holding Statement)이라고 부릅니다.

  • 이슈관리와 위기관리는 어떻게 다른가

    이슈관리는 아직 위기가 되지 않은 문제를 다루는 활동이고, 위기관리는 그 문제가 이미 표면화되어 이해관계자가 반응하기 시작한 상황을 다루는 활동입니다. 둘을 가르는 기준은 사안의 크기가 아니라 시간의 주도권이 어느 쪽에 있는가입니다.

  • 위기관리 골든타임이란 무엇인가

    위기관리에서 골든타임은 기업의 대응이 당면한 위기 상황의 방향을 실제로 바꿀 수 있는 시간대를 말합니다. 통상 위기가 표면화된 뒤 24시간 이내로 봅니다. 이 시간을 지나면 같은 대응을 해도 효과가 떨어지고, 기업은 상황을 이끄는 위치에서 끌려가는 위치로 내려앉습니다.